빈 여백에 글이 구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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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여백에 글이 구르듯/청락
느낌이 없다.
가진 것은 귀한지 모르고
없는 것만 찾다가
감사를 뒤에 세우고
제 잘난 맛에 자랑만 늘어 말리니
밑 빠진 욕심항아리의 갈증에
만족하지 못하는 거식증세
자기주의에 빠져
세상이 몰라준다고
원망을 걸어 불평을 턴다.
빈 여백에 글이 구르듯
빈 곳으로 바람이 오듯이
모자란데 눈길이 간다.
하나마다 이름을 찾아 불러
하나라도 살갑게
고맙다고 말해야지
따뜻한 눈으로
서로 貴히
사랑해야 할텐데...
2013.04.12 용마산 詩의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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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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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여백의 한작품 한작품마다
고귀한 선물을 받는 느낌입니다
정성껏 준비해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귀한글들 올려주시는 문우님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