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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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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97회 작성일 2008-01-27 20:13

본문

시로 가는길 /  이병선

 언젠가 부터 얇은 몸체의 책장속으로 영혼을 넣고 살아 온것 같다 휴게실에서든 , 화장실에서든 꿈속에서든 장소를 불문하고 내 영혼은 한장 한장 책 갈피에 몸을 누이고 이름있는 시인의 꽃길을 걸었고 , 때론 푸른 하늘을 , 때론 사상속에 빠져 들기도 하였다 명시를 찾아 헤매기를 여러해 하고서야  김소월 시인님의 진달래 꽃이 100번 1000번을 읽어도 지루함 보다는 더욱 상상속 풍경을 그릴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렇다 이것이 바로 독자들에게 줄수 있는 시가 아닌가  싶다  그 부드러움에는 애정도 슬픔도 사랑도 모두 함축되어 풍경을 그리고 있다 한편의 시를 탄생 시킬때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탄생시켜야 하지 않는가 싶다 인물화를 그리면서 앞 이마에 너부러진 한가닥의 머리 카락을 그려 넣고 안하고는 그 인물의 성격이 좌우되는 것 처럼 시인도 글에 생명을 불어 넣고 심장이 뛰게하고 살을 찌워 이세상에 조심스럽게 탄생시켜 오래도록 독자의 가슴속에 살아가는 시를 탄생 시켜야 할 것이다 독자를 버린 아집에 의한시는 버림을 받을 것이고 단순한 스케치로 꾸임이 있는 시 또한 버림을 받을 것이다  꽃의 향기에 대하여 수천 수만가지의 표현을 할수 있겠지만 제대로 된 표현 하나가  잘못된 수천 가지의 표현을 생각하지 않게 하듯이 길거리에 너부러져 있는 쓰레기 같은 표현은 독자를 실망시키고 자신의 평가를 받는 길이기도 하다  독자를 깔보는 식의 언어 아니면 도도하게 때론 외래어를 섞어 꾸미는 짓은 삼가하는 것이 나을 성 싶다

팥을 보이고 싶으면 팥 이어야지 콩이 팥이 되어서야 어찌 진정한 시라 하겠는가 독자가 어렵다고 생각되는 시는 독자로 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고 나 홀로 행복감에 젖을 뿐이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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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퓰리즘(외래어)죄송,은 않좋지만 독자에게 감흥을 쉽게 주고 또한 그 것을 평가 받을때 좋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동감하면서 좋은 하루 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의 꽃길을
거니시는 이병선시인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아주 많이 행복하셨을 그 길에
같이 동참할 수 있는 시인이라는 길!
그 길을 걸으며 분골쇄신하라는 가르침을
항상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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