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병이 꽃(봉우리) - 식물이 아닌 인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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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16회 작성일 2008-02-21 12:16본문
만리/ 이병선
작열 한 태양아래
부푼 젖가슴을 놓아 둔다
그모습에
빛이 요절하고 있다
하이얀 핏물로
화살을 쏘아 부푼 가슴을 터튼다
나즈막한 신음소리는 출생의
마침표를 찍고 있다
작열 한 태양아래
부푼 젖가슴을 놓아 둔다
그모습에
빛이 요절하고 있다
하이얀 핏물로
화살을 쏘아 부푼 가슴을 터튼다
나즈막한 신음소리는 출생의
마침표를 찍고 있다
추천4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봉우리의 피어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묘사 되었네요..
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우리부터
피는 순간을 아로새겨
터지는 듯한 찰나를 보고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즈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불고 싶은 밤입니다.
그 속에는 추억과
정열과, 또 다른 시작이 숨겨져있음에~~~
고운 밤 되세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맺어지는 꽃봉오리를 깊은 시심으로 순간포착한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참 고운 시향입니다, 이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