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여름밤 저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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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760회 작성일 2007-07-05 09:58본문
그때 여름밤 저녁 풍경--손갑식
땡볕에 검게 그을리신 모습으로
어둠이 깔린 밤이 돼서야 어미 소 앞세우시고
사립문 안으로 아버지 들어서신다
누런 삼베옷 한 벌에 여름을 나시던 아버지
하루의 고단함도 시원한 샘물 몇 바가지 등에 쏟으시고
너털웃음으로 하루를 접으셨다
검게 그을리신 모습에 하얀 사기그릇
풋고추, 열무김치, 고추장에 콩 보리밥
멍석 위 저녁풍경에 모깃불도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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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란
나이가 들어 갈수록 보이지 않는 큰 힘이셨다는 걸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
언제나 든든한 큰 어깨가 되셨던 우리들의 아버지.... !!
박명환님의 댓글
박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적의 아버님 생각이 납니다.
먹을 게 없어 굶던 모습이 떠오르는 시
잘 감상했습니다.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한 켠이 찡하게 시려옵니다.
좋은 글 머무르다 갑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버지 그리워 옵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찾아주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게 그을리신 모습에 하얀 사기그릇
풋고추, 열무김치, 고추장에 콩 보리밥
멍석 위 저녁풍경에 모깃불도 춤을 췄다~
멋집니다.
여름밤의 향취도 맛보며..
좋은 나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