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선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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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 가을 - 손갑식 언덕 넘어 양철지붕 아래 마당 가 아낙의 귀찮은 빗자루질은 가을로 쓸어 모이고 가을은 모락모락 하얀 연기로 피어오른다 이 가을에 나뭇잎 타는 향기처럼 나 자신을 태워 보련만 가을 연기에 타 버렸음인가 뻥 뚫린 가슴은 들판 한가운데 외롭게 서 있다 허수아비처럼, |
추천6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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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을 詩 좋은 음악과 함께
가을 새벽에 감상하고 갑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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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외롭고 고독한 계절인가 봅니다.
고운 음악에 주신글 즐감하다 갑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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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더 아름다워지는 고운글에 멈춰서서 높은하늘을 둘러봅니다..
아름답군요
그곳에 손갑식 시인님의 시 가 있어 더 아름답습니다...
조남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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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가슴,
들판 가운데 외로운 허수아비처럼....
행복해 보이지만 가슴 한구석엔
쓸쓸함을 안고 살아가는것이 사람의 모습이 아닌지요..
고운시에 가을을 물씬 느끼며,
감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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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가을 향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낙엽이 타는 냄새는 언제나 그리움을 낳지요.
가을을 다시금 음미하며 머물러 봅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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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하얀 연기로 피어오른 가을 앞에선 시인님의 멋을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