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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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명상, 그 너머
지나가는 바람을 생각한다
흔들리는 마음
저 바람은 어디서 왔을까?
눈을 감으면 서걱거리는 바람에
마음은 가벼워지고
얼마나 오랫동안 골몰했길래
그 가벼움마저 잃어버렸나
아무리 생각해도 찾을 수 없는
너,
너는 나의 죽음이었다
죽음의 그 끝에서부터 불어온 바람,
생각에 잠긴다
나는 존재하는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존재의 자갈밭에 굴러야 하는가
시간이 운다
몸이 소리 내어 운다
나는 나 이외에 어떤 것으로도 존재할 수 없기에
깊은 명상에도
죽음에의 의지에도
끝내
현존재의 법칙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아름다운 냉혹함 속에서
너는 어디에 있느냐?
살아있는 몸이 죽은 생각을 핥으면
사람에게서는 없는 자연의 生氣가
사고하는 존재의 바다를 밀어 올릴지니
이 역설의 禮가
명상의 경계를 넘어
너와 나를 하나로 이어준다
그러나 나는 너 생명 넘치는 자연을 어디에서 體得해야 하는가?
지나가는 바람을 생각한다
흔들리는 마음
저 바람은 어디서 왔을까?
눈을 감으면 서걱거리는 바람에
마음은 가벼워지고
얼마나 오랫동안 골몰했길래
그 가벼움마저 잃어버렸나
아무리 생각해도 찾을 수 없는
너,
너는 나의 죽음이었다
죽음의 그 끝에서부터 불어온 바람,
생각에 잠긴다
나는 존재하는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존재의 자갈밭에 굴러야 하는가
시간이 운다
몸이 소리 내어 운다
나는 나 이외에 어떤 것으로도 존재할 수 없기에
깊은 명상에도
죽음에의 의지에도
끝내
현존재의 법칙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아름다운 냉혹함 속에서
너는 어디에 있느냐?
살아있는 몸이 죽은 생각을 핥으면
사람에게서는 없는 자연의 生氣가
사고하는 존재의 바다를 밀어 올릴지니
이 역설의 禮가
명상의 경계를 넘어
너와 나를 하나로 이어준다
그러나 나는 너 생명 넘치는 자연을 어디에서 體得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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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해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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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시에서 패러독스의 기법을 배웁니다.
오랜만에 님의 시를 대하게 되어 기쁩니다.
임남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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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통해 뛰어넘는 시공 초월, 어떤 연결고리,
그리고, 불가분의 하나 됨...
난해합니다. ㅎㅎ.
그 옛날 철학자들의 관념을 봅니다.
건강 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랜만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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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과 정신의 끊임없는 투쟁....!! 결국은 육신의 승리로 판명되었지만
꿈들거리며 보이지 않는 그 생명이 창조되고 있다....빛으로 자라고 있다..!!
깊은 글 되새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