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쓸쓸하게 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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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쓸쓸하게 하는것들
지은숙
지하주차장 차를 세울 때도 기둥 옆에 세우는 습관이나
찻집에서 벽이 있는 곳에 자리 잡는 일은 알고 보면 참
쓸쓸한 일이다
내 나이가 몇 인데 무서워 방마다 불을 켜두는 일이나
고사 직전의 수국을 화단에 옮기는 일도 알고 보면 참
쓸쓸한 일이다
비어있는 것들은 죄-다 조금씩 -쓸쓸한 죄,
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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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쓸쓸함이 가는 글 하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진 한장을 찾고, 음악하나 삽입하여 이 저녁을 음미 해 봅니다
동인님들께 오랫만에 인사 드리네요...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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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을 때도 좁은 골목길만 골라 걷는 습관이나
점심 한끼 때울 때도 안면 공해 없는 곳만 고르는 일은
역시 쓸쓸한 일이다...
이렇게 고운 시 읽는 것도 죄-다
어느 시인의 쓸쓸함을 나눠 갖는 죄,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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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어림없는 사랑을 품은 죄,...
죽도록 사랑한 죄,
길위에서 방황한 죄....
시인님들은 죄가 많은 사람들 인가 보군요!
지 시임님의 시로하여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지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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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은 어쩔수
엄~따!
리풀들이 더 詩적이네요 ^^
함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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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숙시인님 오랫만이네요^^*
사진도 이뿌구 글두 .......
비어있는 것들은 죄ㅡ다 조금씩 쓸쓸한 죄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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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는 곳은 죄를 잉태하기 위한 밭이었던 말인가 ...
고운 음악과 이글을 힘주어 흔들어 봅니다...
옛날 섬진강가 노송의 허리를 붙들고 흔들었던 것처럼......!!!
안양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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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작은 공간속에
나만의 시간이 간절하게 한지도 모릅니다.
순간이나마 나를 그려 보고싶고
나의 드러 내지않고 나만이 느끼는 것이고
내속에 채워 보고싴은 심리가 아닐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