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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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용서(容恕)
詩/ 德眞 朴 基 竣
어머니의 문을 열고
길을 나선지 오십 여년
수많은 길을 걸어 왔건만
모든 길은 오늘 앞에 가까웠다
가야할 길은 남아있지만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길만큼
먼 길은 못 만나 보았다
이보다 더 먼 길이
광야(曠野) 끝자락까지 간다한들
이정표를 만날 수 있을까
참으로 멀기만 하구나!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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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만 놓고 물러가서 죄송합니다.
내일 찾아 뵙겠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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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문을 열고] 가슴이 찢어 질 듯 합니다. 감상 잘 하였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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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머니의 가호를 벗어나 반세기 이상 흘렀습니다.
그래서 박기준 시인님의 시는 머리에서 생각하니 가슴으로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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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만큼 못 만나 보았다.
공감하며 가슴에 담고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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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시도.. 너무 멋있습니다..
머물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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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모곡 같습니다
머물다 갑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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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선생님 죄송합니다. 참석하지 못하여 송구합니다.
목원진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김영숙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이월란 서생님 감사드립니다. 금동건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비가 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