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哀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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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덕진 박 기 준
너는 내
나는 네
보인다 하며
보이는 하나는 온데간데없고
보이지 않는 하나는 용트림의 몸짓으로
축축한 잿빛하늘아래 춤을 추는구나.
언제이련가
황홀함의 아우름이
숨결 끊어진 뫼 위에서
초록빛 이슬이 말라 갈 즈음
너는 내
나는 네 앞에서
하나임을 노래하며 춤을 출 그때는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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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의 세월이 흐른 후에
하여 다시 만나는 날
아마도 그때 그리 될것입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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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두렵기도 합니다..시인님 행복하세요..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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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뵙습니다.
시인님 건강히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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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진 모두 가슴에 담습니다.
멋진 앵글처럼 항상 운치가 넘치는 ...
시인님의 모습을 닮아 아름다운 풍경에 머물다 갑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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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보일락말락하는 자아의 갈증과 그리움의 갈증은 끝없는 길을 걷게 하지요.^^ 저도 그럴 때는 그냥 두팔 벌리고 바람을 따라 춤을 춘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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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가고
나도 가고
사랑도 가고
그리 간다 하여도
너와 나 머문 자리
영원하리라
너와 나의
아름다운 영혼 안에서
고운 글 뵙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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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나는 네
보인다 하며
보이는 하나는 온데간데없고
보이지 않는 하나는 용트림의 몸짓으로
축축한 잿빛하늘아래 춤을 추는구나.........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