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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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천
이 월란
나누어 가진 단숨의 정령이
굽이쳐 도는
한 서린 거푸집
뜨거운 님프의 평원 가득
홧홧한 흙내음
암반 위에 주저앉아
눈송이같은 육각수 삼킨
찬 세월도
보듬어 다듬어
허약한 마음에도
깊이 깊이 그리워 사무치면
아토피같은 생의 껍질
시악 부리듯
봉분마저 사그라진 활화산처럼
재 되어 흩어지기 전에
저리 한번씩
솟구쳐야 하는 것을
저리 빗대어
타올라야 하는 것을
2008-09-12
추천3
댓글목록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간헐적인 신음<?> 불타 재가 되어 사라지는 날까지
이월란 시인님 화이팅!! 그곳 한가위인데 평일처럼 지나가고
어린날 송편이 그립지요 소망하는 일 잘되시길 달님께 빌어드릴께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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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의 마음 엿보고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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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해 시인님.. 오랜만이에요. 여전하시죠? 송편은 많이 드셨나요?
여긴 정말 평일처럼 지나가 버렸답니다. 문학제에서 뵙길 기대합니다.
행복한 이 가을에도 아름다운 글과 그림 많이 창작하시고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금동건 시인님.. 건강하시죠..
늘 보여 주시는 진솔하신 글을 통해 저도 시인님의 마음을 엿보고 있답니다.
문학제에서 뵙길 바라오며 고운 날들 엮어가시길 빌어 드립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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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