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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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용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06회 작성일 2008-01-09 17:53본문
논병아리
이용균
작은 논병아리 한 마리
어스름 녘이 되어도
날아가지 않고
온몸 굴려 시꺼먼 바다를 닦네.
흐느적거리며
숨 멎어 가는 바다
숨구멍 환하게 틔우려고
뻑뻑한 기름 덩어리를
꼬챙이 같은 부리로 뜯어내
제 숨통을
덕지덕지 틀어막네.
이용균
작은 논병아리 한 마리
어스름 녘이 되어도
날아가지 않고
온몸 굴려 시꺼먼 바다를 닦네.
흐느적거리며
숨 멎어 가는 바다
숨구멍 환하게 틔우려고
뻑뻑한 기름 덩어리를
꼬챙이 같은 부리로 뜯어내
제 숨통을
덕지덕지 틀어막네.
추천4
댓글목록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안의 바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바다가 빨리 건강해졌으면 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인재로 많은 피해를 입은 태안의 모습
재미있게 그리셨군요.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태안에 피해가 무척 많았다지요..가슴 아픈 일입니다...시인님 행복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논-병아리[-뼝--]
ꃃ〖동물〗 논병아릿과의 철새. 몸의 길이는 27cm 정도로 몸빛은 겨울에 등 쪽은 회갈색, 배와 멱은 흰색을 띠고, 여름에 배 쪽은 청백색, 뺨과 멱은 밤색을 띤다. 가을부터 날아오는 겨울새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되강오리‧벽체02(鷿체@)‧수라04(須鸁)‧수찰03(水찰@)‧영정07(영@정@)‧유압01(油鴨). (Tachybaptus ruficollis)
논병아리가 뭔지 몰라 공부하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