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보아도 좋을 사랑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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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아도 좋을 사랑인 것을
/박 효찬
낙엽이 지는 소리
앙상한 한 그루 나무에서 듣는다.
구름처럼 흘러왔다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는
한 잎의 낙엽 송이들
봄이면 꽃송이를 피우기 위해
온 대지를 빨아먹고
더운 바람 불 적엔 부채 되어
여름 낮 태양을 가려주더니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한잔의 술을 마신다.
팔자걸음에 흐느적거리고
흐느끼며 휘청 되는 몸
저녁노을에 비치는 낙엽들
낙엽이 진다고
나뭇잎이 아니었더냐
흐르는 강물 속에
물과 함께 물이 될 수 없듯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을 사랑인것을........
/박 효찬
낙엽이 지는 소리
앙상한 한 그루 나무에서 듣는다.
구름처럼 흘러왔다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는
한 잎의 낙엽 송이들
봄이면 꽃송이를 피우기 위해
온 대지를 빨아먹고
더운 바람 불 적엔 부채 되어
여름 낮 태양을 가려주더니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한잔의 술을 마신다.
팔자걸음에 흐느적거리고
흐느끼며 휘청 되는 몸
저녁노을에 비치는 낙엽들
낙엽이 진다고
나뭇잎이 아니었더냐
흐르는 강물 속에
물과 함께 물이 될 수 없듯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을 사랑인것을........
추천5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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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유유자적합니다..시인님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강현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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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운 시심
오전을 여유롭게 하네요.^^
오늘도 아자~!!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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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찬 시인님!^^^
***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그져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랑인것을 "의 따뜻함을
음미하면서 지난날 사랑한 사람과 함께 밀어를 나누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좋은글 즐감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모쪼록 건필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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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진다고
나뭇잎이 아니었더냐
흐르는 강물 속에
물과 함께 물이 될 수 없듯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을 사랑인것을......>
새겨 두고 싶은, 심오하면서도 술술 읽혀지는 아름다운 싯귀입니다.
바라만 보아도 좋을, 그런 사랑으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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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곱습니다
그런사랑 저도 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