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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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눈꽃
청운/현항석
보석처럼
찬란하게 빛나지는 않지만
따뜻한 사랑으로 눈부신 꽃
장미처럼
정열적으로 유혹하진 않지만
마음을 훈훈히 녹여주는 꽃
밝은 낮에만
보이는 여느 꽃들과 달리
밤에도 보이는 예쁘디예쁜 꽃
생명과 죽음 앞
어디에서나 피어나는 꽃
내님의 마음처럼 순백한 꽃
보름치 꽃인지 그믐치 꽃인지
불덩이가 대지를 한바퀴 달구면
제철을 만난 듯 또 피어나겠지
청운/현항석
보석처럼
찬란하게 빛나지는 않지만
따뜻한 사랑으로 눈부신 꽃
장미처럼
정열적으로 유혹하진 않지만
마음을 훈훈히 녹여주는 꽃
밝은 낮에만
보이는 여느 꽃들과 달리
밤에도 보이는 예쁘디예쁜 꽃
생명과 죽음 앞
어디에서나 피어나는 꽃
내님의 마음처럼 순백한 꽃
보름치 꽃인지 그믐치 꽃인지
불덩이가 대지를 한바퀴 달구면
제철을 만난 듯 또 피어나겠지
추천4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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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융단에 보석처럼 빛나는 하얀눈...
마지막 눈꽃이여서 더욱더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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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피는 꽃은 별로 보지못한거 같아요 기회있으때 꼭 한번 보고싶내요,,시이님 건필하소서,,,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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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랑으로 눈부신
마음을 훈훈히 녹여주는
내님의 마음처럼 순백한
그 꽃 마중하러 이 밤도
나가봐야겠네요^*^
장대연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u/summerblosom.gif)
현 시인님의 싯귀를 대하고 눈꽃을
머릿속으로 그리려니 잘 안되는데...
겨울 끝나기전에 한 번 더 보고 봄을 맞았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