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18회 작성일 2007-01-23 19:39본문
하늘 끝
감나무 가지에
분 화장 덜 끝낸
시퍼런 땡감 사이로
성질 급한 홍시 하나
감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에게
살랑사랑 가을바람
꼬임은 분주하고.
파란하늘 뭉게구름 사이로
나락 홀태에 훑는
아버지 등 뒤로
흰 수건 둘러쓰고 키질하는
어머니 모습
그립다.
댓글목록
신정식님의 댓글
신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땡감 사이로 성질 급한 홍시 하나 나락 홀태에 훑는 아버지
그리고 흰 수건 둘러쓰고 키질하는 어머니 모습 정말 옛 추억이 되살라 납니다
홀태소리 들어본지 오랜만이네요 시심이 너무좋서 한참이나 머물다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창작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훑께에 훑는 ~
참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겨운 농촌의 가을 풍경
그리움이 물씬 젖어 동경으로 까지 번지는 글 음미하며 감사드립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詩 속에
농촌의 한 장면이 고스란히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포근한 시향이 묻어나서
겪어보지 못한 행복에 젖었다 갑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감있는 가을 풍경이 스치어 갑니다.. 키질하는 엄니의 모습...보고싶다... ^^~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김석범시인님,이은영님,최경용님,박명춘님,신정식님 .....
늘 대하는 풍경이지만 님들이 그리워하시고 그리움 물씬 풍기시는 시향
펼쳐내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