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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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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17회 작성일 2007-05-31 14:32

본문


언제쯤 난
김 영숙

항일암의 부처님
늘 인자한 모습이었거늘
오늘은 왠지 시무룩하다.

찾아가는 길
동백꽃 대신 연등이 줄줄이 피어있더니
오간이들 세상사 시름 지고 와
살짜기 풀어놓고 갔나보다.

부처님이 품은 앞 바다에
던져버려도 되겠거늘
어쩌자고
무거운 짐 돌산까지 지고 갔을까?

그들 틈에 나도 슬며시 끼워놓고
빈 마음으로 돌아왔다 여겼거늘
돌아와 보니 상념꾸러미
처마 끝에 주렁주렁.

언제쯤 나는
세상사 찌든 짐 원없이 내려놓고
가뿐하게 계단을 내려올 수 있으려나.



07년 5월13일
여수 항일암을 다녀와서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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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처님이 품은  앞 바다에>
##던져버려도 되겠거늘##
<<어쩌자고 >>
<무거운 짐 돌산까지 지고 갔을까?  >
부처님의 지혜로움이 아닐까요
글 뵙고갑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처님이 품은  앞 바다에
던져버려도 되겠거늘
어쩌자고 
무거운 짐 돌산까지 지고 갔을까?
~~
버리고
버리고
버리고
빈 몸으로 아닌 하나의 공으로 갈 것을~~
즐감하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 마음으로 돌아왔다 여겼거늘
돌아와 보니 상념꾸러미
처마 끝에 주렁주렁       
비워도 비워도 끝이 없는 인생사 .......감사히 글 뵙고 사유하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이선돈님의 댓글

이선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워도 비워도 비울 수 없는 빈 마음
- 부처님도 백프로 빈 마음으로 살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왠지 오늘은 시인님의 마음처럼 가뿐히 계단으로 내려 올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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