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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는 물결을 만나걸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13회 작성일 2007-11-22 11:38

본문

일렁이는 물결을 만나걸랑(부제: 친구에게)

김 영 숙

그리움이 지쳐 너 대신
새벽달이라도 봐야겠기에
어둠이 덜 깬 강가로
서둘러 나갔어.

달이 가고 없으면
샛별이라도 봐야겠기에
단잠 밀쳐내고 서둘려
강가를 서성거렸어

그들을 보며 엮어가던
곰삭은 추억꾸러미만 남겨두고
넌, 어디에서 서슬파란 새벽을
지켜보고 있는 거야?

하지만, 달도 별도 아니 보고
섬진강 물소리마저 죽이고
여명을 맞는 금빛물결에다
마음만 씻었어.

어디쯤 강가를 지나다가
일렁이는 물결을 만나거든
너를 반기는 내 그리움의 잔해려니
그리 여기라고.



사진은 옥정호 아침풍경입니다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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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이 가고 없으면
샛별이라도 봐야겠다고 마음먹은 시인님^*^
지금도 그 밤이 오고 있네요,
친구~~ 참 좋은 말,
엄마 만큼 좋은 말이네요,
따님의 안부도 궁금하고, 김영숙시인님의 막춤도
보고싶은 그런 밤입니당ㅇㅇㅇ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에게 보내는 그리운 정이 새벽 안개에 휩싸여 섬진강 물결되어 몰려옵니다.
숨마져 멈추게하는 옥정호 아침 풍경과 `일렁이는 물결을 만나걸랑`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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