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 石 紀 行 [ 다딤이 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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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천년을 두고 내려온 忍從
초가집 봉창에 호롱불 켜지면
너울 너울 춤을 추는 다딤이 소리
어둠을 깨뜨리는 다딤이 소리
시집살이 석 삼년 맺힌 恨을 다스리며
누님은 밤 새워 무명옷을 두드리고
새벽 까지 열리지 않는 사랑의 문을 두드리고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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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딤이 돌 소리 지금은 들을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고산지 시인님 시를읽으면서
옛시절에 시골에서 어머니가 다딤 돌 위에서
빨래를 두들기던 옛생각이 납니다....옛추억이 새롭습니다
고산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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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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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문을 하염없이 두드려 보렵니다.
동틀무렵까지^^*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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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같았건만
머언 옛날 이야기로
~
시향 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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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다딤이 돌 소리 들어본 적이 언제였는가 합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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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딤이돌 위에 하얀 광목을 깔고 .그 위에 다듬이로 두드려서 펴질 재질의 그 무엇인가를 올려놓고 ,,알듯 모를 듯 장단에 맞추어 허밍으로 가락을 타시던 어머니 그리고 할머니 할머니의 그 옛날이 그려집니다. 다듬이 소리는 참으로 정겹고도 아름다웠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속에 그 오랜 옛날 여인네의 삶이 고스란히 다딤이돌위에 앉아 인생의 페이지를 넘깁니다. 귀한 글에 마음 쉼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산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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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초겨울 날씨. 좋은 향기 남겨주신 손근호 시인님. 한미혜 시인님
박명춘 시인님 그리고 장윤숙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