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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戀 子 詩 篇 - 파란(破卵)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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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14회 작성일 2007-10-02 16:39

본문


생명(生命)

"천하보다 더 귀중하다" 는 생명에 담긴 가치를 묵상해 봅니다



"생명 = 살아있는 목숨"

날 生 목숨 命 이니 이렇게 해석 한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목숨 "命" 이라는 한자는 [명령하다] [이름짓다] 는 뜻도

있읍니다



그런 의미에서 "[生]은 [命]이다" 라고 외치고 싶읍니다



내 의지가 아닌 "살아 있으라" 는 절대자의 명령에 의해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내 귀가 순해지기 시작

할 무렵입니다



수많은 별들의 흔적이 내 속 어딘가에 남아 있읍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 태초부터 그 분의 의지에 의해 우주를 떠돌며

체험한 별들의 흔적 -그 흔적이 연대기적 시간으로 녹아서 내몸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성경은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 와 카이로스(kairos) 로 구분

하고 있읍니다



크로노스(chronos)는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는 연대기적 시간

입니다 . 이러한 시간을 영어로는 time 이라 합니다.

크로노스(chronos)는 준비하고 투자하고 최선을 다하는 시간의

과정을 의미 합니다



그러다가 때가 이르면 명(命)을 받게 됩니다. 전략적 시간이 임한

것 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카이로스(kairos) - 쉬운 말로는 timing

이라 말 합니다. 시의적절한 하나님의 시간 입니다



절대자에 의해 부여된 생명이기에 천하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 읍니다. 이런 고귀한 생명의 가치가 인간들에 의해 왜곡되고

있음이 서글퍼지는 계절 입니다




[ 파 란(破卵) 의 꿈 ]


어둠 속에도
소리는 있었네


웅쿠리고 앉아서
발버둥 치는 나에게

남이 꾸는 꿈은
네것이 아니라며
남의 꿈에 끼어 들어
잠이 들지 말라네


깨어지지 않는 꿈은
꿈이 아니라기에
혼신의 힘을 모아
껍질을 쪼아보네

굳어진 껍데기가
너무 딱딱해
쪼아대는 부리에
피멍이 들었네

흐미하게 들리는
당신의 음성이
금이 간 껍질 따라
빛으로 스며드네


껍질을 제끼고
머리를 내 밀었네

당신은
날개 아래
나를 품었네

품고서
입 맞추고
속삭이는 소리

피투성이 라도 살라 하네
피투성이 라도 살라 하네

살아서 꿈을 꾸며
스스로 꿈을 깨는

빛이 되어 살라 하네

자유인(自由人)이
되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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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위해
깨트려 져야하는  껍질,
그것이 창조주의  의지대로  정의와 진리의 탄생이면  좋겠습니다.
순리를 깨트리고  진리를 왜곡하는
거역하는 인간들이 휭횡하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진리와 정의 속의  자유 일텐데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워주는 고산지 시인님의 글, 무었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며 위대한 것은 창조주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인 까닭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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