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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戀 子 詩 編 ] - 사랑의 물 들여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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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19회 작성일 2007-10-03 16:45

본문

[ 戀 子 詩 編 ] - 사랑의 물 들여놓고 -


[사랑은 하고 정(情)은 든다]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드는 사랑]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랑을 할 때는

사랑의 주체가 내가 됩니다

내가 해야 하기 때문에

내 의지가 반영되고

내 의(義)가 드러나곤 합니다

그리고 사랑이 끝나면

본래의 나로 되 돌아 옵니다



[드는행위]에는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읍니다

나를 버리고 상대방으로[물 들어가는행위]에는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담겨있읍니다



한번 물이 들면 물이 든 천의 색상이 바뀌지 않듯이

사랑의 물이 듬뿍 든 사랑에는

상대방에 대한 정이 그대로 남아 있읍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사랑보다 정을 앞세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사랑의 물 들여놓고 ]


하는 사랑

언제나 무성(茂盛)타 해도

사랑하다 사랑하다

멈추게 되면

푸른 잎 그대로 떨어집니다


찬 이슬 무서리를 견디어 내고

비 바람 땡볕을 감내하면서

정갈한 잎파리에 햇볕이 베어들어

천자만홍(千紫萬紅) 빛깔로 일어섭니다



사랑 때문에 만나서

우리 서로 사랑한다지만

내 마음에 당신이 물들지 않으면

한 여름 단명(短命)한 햇빛 일 뿐 입니다



고통과 시련을 함께 하면서

지나온 모진 세월 주마등(走馬燈) 같지만

당신은 내 마음에 사랑의 물 들여놓고

천자만홍(千紫萬紅) 빛깔로 사랑의 물 들여놓고

내설악(內雪岳) 단풍으로 타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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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서로 사랑한다지만
내 마음에 당신이 물들지 않으면
한 여름 단명(短命)한 햇빛 일 뿐 입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즐거운 가을이 되십시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온 모진 세월  주마등(走馬燈) 같지만

당신은 내 마음에 사랑의 물 들여놓고

천자만홍(千紫萬紅) 빛깔로 사랑의 물 들여놓고

내설악(內雪岳) 단풍으로 타오릅니다  주신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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