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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시(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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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350회 작성일 2007-10-04 13:54

본문

이름 없는 시(詩)들

                    김성재

1.
끌어안을 뻔 했어
활짝 꽃피운
장미나무를

2.
상현달보다
하현달이 더 좋아
난, 왼쪽으로 눕거든

3.
석양이 매일
연출(演出)하는 건 아마
내생(來生)일거야

4.
추억도 그리움도
비를 맞고
무성해지지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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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양이 매일
연출(演出)하는 건 아마
내생(來生)일거야"
비를맞고 무성해 지는 추억!
추억이 인생의 그림자쯤 될것 같지요?
주신글 즐감 하였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 무성했던 시들보다 이름 없는 시들이 더욱 멋있습니다.
아무 이름이나 허투루 붙이지 못할 정도루요..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글 많이 쓰시길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추억과 그리움의 나무위로 시인님의 하현달이 뜹니다
가을 낙엽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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