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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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김성재
내리막 길을 따라
터덕터덕 걷는 젊은 여인.
둘러멘 색을 뚫고
곧 빠져나올 것 같은 책.
“곧 나오겠어요. (It’s coming out.)” 하니
“예, 9 주 남았어요! (Yeah, in nine weeks!)” 하고
아랫배를 만지며 미소 짓네.
여인의 뒷모습에 피어오른
아침햇살 같은 아이의
손짓.
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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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잦은 출장으로,
자주 인사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여백 식구 모두에게 즐거운 한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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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 같은 동문서답에
묘한 감흥이 일어 납니다.
ㅎㅎ 김성재 시인님의 특허품 같습니다.
잘 계셨지요? 궁금 했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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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아름의 책들이 둘러멘 색 속에서 9주를 버티진 않을 것이고
뭔가 나올 것이 따로 있었나 봅니다.
책 속처럼 수많은 길을 품고 나올 그 여인의 분신이....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오랜만이세요 시인님.. 바쁘셔도 시심은 여전하시군요.. 늘 건강하시길요.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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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감상 하였습니다. 가끔씩 뵈이지 않더니. 바쁘셨군요. 자주자주 뵙겠습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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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손짓... 정말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고운글에 한참을 미소짓다 가네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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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꿀벌은 슬퍼할 틈이 없다."
어느 시인은 말하였는데,
시인님 역시 바쁘시다니
행복 하십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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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달이 다가온 여인의 몸매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몸매가 아닐까요?
어쩌면 김 시인님의 아름다운 부인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역에서의 바쁜 삶 속에서도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김성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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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러 웃음 한 모금 남겨 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