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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008-04-16 13:04

본문

고윤석

 

              삶

 

  삶의 질퍽한 웅덩이에서

  험한 여정에

  온갖 것들 덕지덕지 묻혀가며,

  우리는

  삶을 깨끗이

  스토이시즘을 실천하며

  온갖 세파 만나서 의연히,

  마음에 촉대를 세우고 서있는

  한송이 들판의 꽃처럼

  슬거운 인생을 사는

  당신의 삶

  숭앙한다

  어느 음악가의 펜 끝에서 그려지는

  신성한 칸타타와 같은 삶

  인생의 고개를 반듯이 세우고

  인생길 캪램프(cap-lamp)를

  밝히며 삶의 뒤란까지 걸어간다

                      스토이시즘:금욕주의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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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의 촉대를 세우고 그렇게 걸어가도, 삶의 뒤란이 가까울수록 서러운건 왜일까요..
고적하기만 한 삶도 시인님의 글 속에선 환히 밝기만 합니다. 건필하십시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사 험한 여정이기에 마음의 촉대 세우고
정말 들꽃처럼 강인하게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런지요?
좋은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삶의 여정을 잘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잘 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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