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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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33회 작성일 2008-05-02 07:26본문
고윤석
탐색者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수럭스럽지 못하게
몇 마디 던진다
애먼 바다 속에서 늑대 잡는 꼬락서니
알 수가 없다
낮선 사람과 침묵이 흐른 후
썩초 피우며 입에 족쇄를 채우고
독수리 눈을 뜨고
낡아 빠진 의자에 몸을 얹혀 놓고
침묵이 멀건 공기를 싹둑 자른다
공기를 막대기로 때려 엎는다
실내는 작은 기침소리에
뻘건 심장이 헐떡인다
숨이 목을 조른다
마음속의 사막에서 망둥이가 뛰논다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망둥이
팔딱팔딱 아가미를 움직이고
탐색者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수럭스럽지 못하게
몇 마디 던진다
애먼 바다 속에서 늑대 잡는 꼬락서니
알 수가 없다
낮선 사람과 침묵이 흐른 후
썩초 피우며 입에 족쇄를 채우고
독수리 눈을 뜨고
낡아 빠진 의자에 몸을 얹혀 놓고
침묵이 멀건 공기를 싹둑 자른다
공기를 막대기로 때려 엎는다
실내는 작은 기침소리에
뻘건 심장이 헐떡인다
숨이 목을 조른다
마음속의 사막에서 망둥이가 뛰논다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망둥이
팔딱팔딱 아가미를 움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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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마음 깊은 좋은 시에
감명 받았습니다
건필 건승을 빕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詩에 잠시 뭍혀 갑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여기서 탐색자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지독한 고독의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잘 알 수가 없네요.
잘 뵈었습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윤성 시인님 말하는 사람 없이 시상을 떠올리다 갑자기 쓴 글이예요..
요사이는 시상 때문에 고민이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