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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오만(傲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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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51회 작성일 2007-12-14 14:43

본문

  인간의 오만(傲慢)

신이 주신 천혜(天惠)의 땅
태안반도(泰安半島)
곳곳의 절경(絶境)이 무너지고
흑유(黑油)로  돌아선 바다
인간의 음모(陰謀)였다

절망으로 몰아넣는
인간의 오만(傲慢)을
실수라고 하기에
어처구니 없는 이 재앙(災殃)
고의가 않이고선 어찌 이렇탄 말인가

죽음을 흔드는 바다
이것은 산자의 절규(絶糾)
많은 생물들이
끊임없이 허무러지고
고요를 간직한체
침묵으로 가는 유령의 바다였다

바다는 아프다
그 바다는 무너지고
그웃음
그소리
사랑해야할 우리의 땅을
검은 띠로 질식하고 있다

우리 모두 행복해야할
천헤를
지키지 못한 우리들
탓하기 전에
역사앞에 진정으로
무서워 해야 할것이다

아득한 물결 분노한 바다여
그대는 살아야 한다
아름답게
순하게
우리의 곁으로 돌아와
참된 생명이어야 한다

어찌 하오리까
그 흔적의 해변
고통으로
절규로
흑유(黑油)로 덮인 이 바다를 보며
역사의 현장을 보며
저주(咀呪)받는 삶을
우리모두
반성해야 할것이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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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자연에게 준 것 만큼 되돌려 받겠지요?
아니 되로 주고 말로 받겠지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수고를 힘들다 여기지 않고,
달려가서 도움의 손길 펼치고 있다니,
빨리 치유될 것이라 믿습니다.
귀한 글 접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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