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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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91회 작성일 2007-05-12 21:41본문
비가 와요 ㅡ손 갑식
울 엄마 채소밭에
호미 가지고 가셨어요
비가 오면 채소들은
울 엄마만 찾아요
울 엄마
채소밭에 가셨어요
채소들도 울 엄마가
좋은가 봐요
(비가 오던 날 채소밭으로 가시는 어머님을 바라보며 )
2007.5.9.
개구리 소리 ㅡ 손 갑식
시끄러워 죽겠어요
개구리 소리 때문에
공부를 할 수가 없어요
개구리 소리 때문에
밤마다 개구리 소리에
귀를 막아요
개구리 소리는
왜 밤에만 들릴까요
(정겹기만한 개구리 소리지만 공부하는 딸놈이 문을 닫아버리기에)
2007.5.4.
엘리베이터ㅡㅡ손 갑식
엘리베이터는
참 좋아요
꼭 누르면
8 층으로 금방 올라와요
엘리베이터는
심술쟁이여요
두 개의 앨리베이터가
멘 위층 아줌마에게
다 올라 가 버려요
(바쁜 출근시간에 13층 아주머니의 매일 반복되는 엘리베이터 독점에 ,,)
2007.5.1.
우리 집 식탁ㅡ손 갑식
우리 집 식탁은 작아요
할머니 아빠 엄마 우리 가족이 많아서요
우리 집 식탁은 너무 커요
집에오면 나 혼자 밥을 먹으니까요
우리 집 식탁은 예뻐요
할머니 엄마 아빠 모두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니까요,
(어머님과 아내 딸 그리고 제가 함께 식사를 합니다,
항상 이야기로 식사 시간이 길어지지요,)
2007.5.11.
울 엄마 채소밭에
호미 가지고 가셨어요
비가 오면 채소들은
울 엄마만 찾아요
울 엄마
채소밭에 가셨어요
채소들도 울 엄마가
좋은가 봐요
(비가 오던 날 채소밭으로 가시는 어머님을 바라보며 )
2007.5.9.
개구리 소리 ㅡ 손 갑식
시끄러워 죽겠어요
개구리 소리 때문에
공부를 할 수가 없어요
개구리 소리 때문에
밤마다 개구리 소리에
귀를 막아요
개구리 소리는
왜 밤에만 들릴까요
(정겹기만한 개구리 소리지만 공부하는 딸놈이 문을 닫아버리기에)
2007.5.4.
엘리베이터ㅡㅡ손 갑식
엘리베이터는
참 좋아요
꼭 누르면
8 층으로 금방 올라와요
엘리베이터는
심술쟁이여요
두 개의 앨리베이터가
멘 위층 아줌마에게
다 올라 가 버려요
(바쁜 출근시간에 13층 아주머니의 매일 반복되는 엘리베이터 독점에 ,,)
2007.5.1.
우리 집 식탁ㅡ손 갑식
우리 집 식탁은 작아요
할머니 아빠 엄마 우리 가족이 많아서요
우리 집 식탁은 너무 커요
집에오면 나 혼자 밥을 먹으니까요
우리 집 식탁은 예뻐요
할머니 엄마 아빠 모두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니까요,
(어머님과 아내 딸 그리고 제가 함께 식사를 합니다,
항상 이야기로 식사 시간이 길어지지요,)
2007.5.11.
추천1
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동시 네 편이 있는 맑은 동심의 얼굴이 환하고 봄비 타고 다가옵니다. 개구리 소리 언제 들어 보았나 옛 기억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신 동시 잘보았습니다
아직도 소년의 꿈 그대로입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 동시 참 좋은데요,
피라미 많이 잡아 냉동실에 꼭꼭 쌓아놓아요,
그러면 손 시인님 참 예뻐요,
건필하소서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예쁜 동시 뵙고 갑니다.
마음이 맑은 사람만이 동시를 지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투명하리만큼 맑으실 시인님의 마음이 보이는 듯 합니다.
오늘도 저 동시처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