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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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740회 작성일 2007-06-01 10:51본문
이 선 돈
송아지 울음소리에 보리밭 종달새 날아가고
장미꽃사이로 푸른여름이 오는구나
밀짚 모자아래 모내기 바쁜 아낙네 얼굴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밀 익는 소리와 함께 영글어간다.
버들피리 꼬리치는 시냇물 따라 산들바람 강아지풀 흩어지고
먼 산 꿩 울음소리에 요염한 밤꽃이 뒷산을 수놓아 가는구나
밀밭 길 풀냄새가 먼 향수처럼 내 입술에 아련히 스쳐가고
앵두나무 우물가 처녀치마사이로 유월이 제비처럼 오는구나.
웃음 머금은 채 익어가는 농염한 산딸기 따라
앞산 원두막사이로 애틋하게 우는 산새소리에
고향이 그립구나 친구가 그립구나
유월의 향긋한 풀잎 사랑이 더욱 그립구나.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이 그립구나 친구가 그립구나
유월의 향긋한 풀잎 사랑이 더욱 그립구나.>
유월의 산뜻한 시향에 젖다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아직 5월의 마지막 날을 살고 있지만
시인님의 6월의 노래가 싱그럽기만 합니다.
저 노래처럼 그리움과 희망이 가득한 행복한 6월 되시길 빕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월의 향긋한 풀잎 사랑이 더욱 그립구나
그렇지요?
6월은 바라는일들 다 이루며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월은 풍성함이 가득하지요
산딸기 옥수수 감자 복숭아
정말 풍성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밀 익는 소리와 ~
엊그제 지방나들이 대 보리느 남부지방에 아직도 성성하더마는
밀 익는 소리는 꿈인듯 추억인듯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았습니다.
밀사리하며 입술에 까만 루즈를 바르고
소 몰고 저녁 얻어 먹으러 삽작문을 들어 선 그 영상이 그려집니다.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월의노래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버들피리 꼬리치는 시냇물 따라 산들바람 강아지풀 흩어지고,밀밭 길 풀냄새가 먼 향수처럼 ...]들녘 소슬바람에 식은땀 삮히며 않아있는듯한 느낌에 6월은 선선하게 느껴집니다. 쬐악볕에 6월인데.....잠시 머물러갑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6월에 가득한 그리움과 아름다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게 지내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