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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과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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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92회 작성일 2007-09-06 16:45

본문

연(鳶) 과 연(緣)

                    이 선 돈

그것이 연인가 인연인가
얼레에서 줄로 이어져
바람에 날리는 연
보이지 않는 줄에 메달려
이어진 인연

나는 연이 되고
너는 얼레 되어
인연이 있어 함께 날다
바람 부는 날
이승에서 줄 끊어져
연이 날아가 인연은 끝나고

인연이 없어
사랑해야 할 때 헤어지고
끈이 없어
다시 만나야 할 때
잊혀져 버린 사람(緣)
인연은 기러기눈물처럼 오지만
끈이 없는 연은 이강에서
저 강으로 날아가면
올 수 없는 인연이 되고.

내가 얼레 되고
네가 연이 되었다면
돌풍이 불어도
연 끊어지는 일 없을 것인데
너에게 얼레 맡긴 날
연(鳶)이 날아갈 인연(因緣) 이었구나.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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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이 날고 있네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었다가 다시금 되돌아 가는 인연인가 봅니다
평생의 연과 머리곁을 휘돌다가는 일시적 연을 생각하다 갑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끈이 떨어져 연은 날아가고
자그마하게 가슴에 남은 끈이
채색되어가는 계절입니다.
좋은 글 즐감했습니다.
즐거운 가을 맞으십시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레에 감긴 연줄을 달고 날아가려 발버둥치는 연과
세상 인연의 신비함을 생각해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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