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시멘트 틈새의 풀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008-07-02 10:35

본문

내 인생 무대는 작은 시멘트 틈새
바람이 들고 가다 떨어뜨린
몇 알갱이의 흙먼지
혹은 나뭇잎 썩은 부스러기
계절 따라 흩날리는 꽃가루들
그 모두는 비좁은 인생 무대로 채워져
작은 삶의 이야기로 활짝 피어나지요

늘 부실하게 먹고 살지만
희망이 풍부한 정열의 꽃이지요

주위를 둘러보면 홀로 서지 못하고
항상 도움만 받으려하는 콩이랑 고추
때로는 벌레 먹은 배추들은
가난한 농부에게 얻어먹다
그들 임의대로 값이 매겨져 팔려나가
자유 없이 사라지더군요

때로는 농산물의 몸값이 떨어져
넓은 자연 한번 구경 못하고
태어난 자리에서 트랙터 발톱에
난도질당한 채 죽더군요

가난한 물질 비좁은 삶터지만
나에겐 자유가 있지요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진우 시인님!
남과 이웃을 생각할 줄 모르는 각박한 세상에서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행태를 느끼면서
시멘트 틈새의 풀꽃의 시향에 잠시 머물러
있다가 갑니다.  건필 하세요. ~ 대전에서 기원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경은 넉넉하지 못하지만,,,,자유를 만끽하는 풀꽃이 부럽습니다.
현대인의 삶같은 콩, 고추, 배추가 느끼지 못하는 무한의 자유를 느끼는 풀꽃이 부럽지요!
감샇바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31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1
가을 신호등 댓글+ 3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008-10-26 4
30
호박이 넝쿨째 댓글+ 2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8-09-23 2
29
춤추는 억새 댓글+ 5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2008-09-20 5
28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2008-09-05 0
27
산딸기의 부활 댓글+ 2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8-09-04 2
26
화전 밭 댓글+ 3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2008-09-03 3
25
황혼의 징표 댓글+ 1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08-09-02 1
24
누워 사는 나무 댓글+ 1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2008-09-01 1
23
누워 사는 나무 댓글+ 1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2008-08-07 1
22
거미 자식 댓글+ 2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2008-08-05 2
21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2008-08-02 4
20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2008-08-01 3
19
칡넝쿨 가르침 댓글+ 4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8-07-29 5
18
새우의 입장 댓글+ 4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2008-07-28 4
17
몽산포의 산책 댓글+ 4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2008-07-24 4
16
기다림 댓글+ 3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2008-07-22 3
15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2008-07-19 5
14
소망의 주문 댓글+ 3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2008-07-17 2
13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8-07-16 3
12
그들의 망발 댓글+ 4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2008-07-14 4
11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08-07-12 1
10
내 이름을 찾아 댓글+ 4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008-07-11 4
9
울고 있는 목자 댓글+ 4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2008-07-10 4
8
낚시터 가는 길 댓글+ 4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8-07-09 4
7
장마 댓글+ 9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8-07-07 9
6
전기면도기 댓글+ 2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2008-07-05 2
5
사랑의 트집 댓글+ 3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2008-07-05 3
열람중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8-07-02 3
3
5분의 만찬 댓글+ 7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8-06-30 7
2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6 2008-06-02 12
1
봉숭아 꽃 댓글+ 6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2008-05-22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