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넝쿨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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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은 나무들이 먹다 남은 햇살만 받아먹어도
소나무 보다 더 높은 하늘을 본다
뼈가 없어 허리를 펼 수 없어도
이빨로 거목을 물어뜯고
손톱으로 두꺼운 껍질을 후벼 파고
저주의 배로 기어서라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무를 죽인다하여
밑둥을 잘라 버려도
흙덩이 뭉쳐 꾸역꾸역 먹고
새들이 배설해 놓은 물까지
후루룩 후루룩 받아 마시고
나무들만이 먹는 햇살을 빼앗아
행복의 꽃피울 에너지로 사용한다
파렴치한이라 욕하지만 말고
너희들도 우리의 교훈을 배워라
소나무 보다 더 높은 하늘을 본다
뼈가 없어 허리를 펼 수 없어도
이빨로 거목을 물어뜯고
손톱으로 두꺼운 껍질을 후벼 파고
저주의 배로 기어서라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무를 죽인다하여
밑둥을 잘라 버려도
흙덩이 뭉쳐 꾸역꾸역 먹고
새들이 배설해 놓은 물까지
후루룩 후루룩 받아 마시고
나무들만이 먹는 햇살을 빼앗아
행복의 꽃피울 에너지로 사용한다
파렴치한이라 욕하지만 말고
너희들도 우리의 교훈을 배워라
추천5
댓글목록
정재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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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하고 치사한 인간들이라는 오명을 씌우기에 바빴던 하루 하루가
우리의 삶일지 모릅니다.
어쩌면 그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은 전혀 없이 지금 내가 입은 작은 피해들로
상대방을 매도하고 살았던것 같다는 반성을 합니다.
이른 아침 시인님의 시를 통해 삶을 반성해 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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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통하여 읽는이로 하여금. 그 시간을 뜻있게 해주는 것을, 시의 감동이라 합니다. 좋은 시입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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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넝쿨의 가르침..
그래서 생명력이 강한가 봅니다.
의미 있는 교훈 잘 배우고 갑니다.
더운날 건강조심하시고 좋은날 되시길요,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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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넝쿨의 가르침
감사히 받고 갑니다.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