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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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전쟁의 피 같은 몸
산새를 유혹하는 비린내
동물의 내장 속에서 살만 소화되고
역한 배설물에 썩여 버려져도
비에 씻겨 뼈마디만 하얗게 드러나도
내안에서부터 자라는 새싹
낯선 개똥밭에 굴러 다녀도
썩지 않는 뼛조각마다
살이 붙고 피가 돌고
호흡이 드나든다
몸을 버려도 좋다
사지가 찢기는 고통도
영원한 생명으로만 부활한다면
산새를 유혹하는 비린내
동물의 내장 속에서 살만 소화되고
역한 배설물에 썩여 버려져도
비에 씻겨 뼈마디만 하얗게 드러나도
내안에서부터 자라는 새싹
낯선 개똥밭에 굴러 다녀도
썩지 않는 뼛조각마다
살이 붙고 피가 돌고
호흡이 드나든다
몸을 버려도 좋다
사지가 찢기는 고통도
영원한 생명으로만 부활한다면
추천2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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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희생하여만 다시금 부활하는 자연의 이치를 보여주고 있네요...
가슴에 생명의 씨앗 하나 심어 두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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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꿈 기대하겠습니다 건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