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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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깊은 밤 사방은 막히고
사각의 집 마당에
울긋불긋 깃털 세운 고양이들
난데없이 나타나
마당을 점거 한 채 어슬렁 거린다
댓돌 위에 있던 집 강아지 한 마리
뛰어 내려 접근할 떄
커다란 개 한 마리 또 있었네
어수선한 집 마당
흐린 빛에 비칠 때
내가 쓰던 방 하나에
누가 살고 있는 건지
웬 사람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
다급한 내가
안에 사람 있느냐 불러봐도
대답은 없고
낯선 자들이 위세 하는
질서와 순리가 깨어진 밤이었다
추천3
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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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자들이 위세 하는
질서와 순리가 깨어진 밤이었다"
나쁜 꿈을 꾸었군요. ㅎㅎ
꿈은 꿈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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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지난 밤 꿈 속에 헤매는 날도 있었지요.
신비한 꿈속의 세계는 어디인지.. 참으로 궁금해진답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