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 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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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 歸
글 / 전 온 (닉 : 이파리)
그 모습 속엔 그려 낼 수 없는 아픔이 있다
켜켜이 쌓여있을 悔恨의 길
회색의 초겨울 하늘이 잠기고
싸늘한 바람 한 자락 송곳처럼 스친다.
어머니 자궁 속 같은 그리움 두고
이제는 가야 할
거슬러 올라 안간힘으로 버티어
지켜온 세월 앞에
허물어 지지 않는 現實을 두고
번뇌의 深海를 돌고 돌아 여기에 서 있는가.
허욕의 萬里長天을 헤매다가 여기에 서 있는가.
가야지.
떠나 온 그 곳으로
티끌 같은 가벼움으로 이제 가야지.
글 / 전 온 (닉 : 이파리)
그 모습 속엔 그려 낼 수 없는 아픔이 있다
켜켜이 쌓여있을 悔恨의 길
회색의 초겨울 하늘이 잠기고
싸늘한 바람 한 자락 송곳처럼 스친다.
어머니 자궁 속 같은 그리움 두고
이제는 가야 할
거슬러 올라 안간힘으로 버티어
지켜온 세월 앞에
허물어 지지 않는 現實을 두고
번뇌의 深海를 돌고 돌아 여기에 서 있는가.
허욕의 萬里長天을 헤매다가 여기에 서 있는가.
가야지.
떠나 온 그 곳으로
티끌 같은 가벼움으로 이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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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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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도 강아지풀도 구가하던 한 때를 다 저버리고 돌아가는가 봅니다. 회귀선을 타고 떠나는가 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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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하는 인생의 열차를 타고 떠나고 있습니다. 마주오는 열차 멀리 보이지만 이내 스쳐지나 갑니다.
`회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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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고운글에 잠시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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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온 그곳으로 티끌같은 가벼움으로 회귀하고자 함은
우리같은 범인은 엄두도 내지 못할 작은 해탈인듯 싶습니다.
흑백의 갈대숲 언덕 영상이 전 시인님의 깊은 시심과
어울어져 그 느낌이 더욱 깊게 드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