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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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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07회 작성일 2008-01-23 19:38

본문

그녀의 房

                  글/ 전  온 (닉: 이파리)

바람 부는 날에도 열리지 않는 창문 뒤엔
덜커덩 거리는 日常
바퀴 같은 삶을 달고 구른다.
인생은 사랑의 방정식 하나 깨닫는 과정
사랑 하다가
사랑 하다가
요행처럼 얻어지는 사랑의 진실 하나
가르마를 타듯 삶을 헤집고 선을 긋는 것이지
놓여 진 그 시간이 다시 출발점.
사랑 하다가
사랑 하다가
머무르는 그 자리가 행복이라는 시간이야
바람 부는 날에도 열리지 않을 창문 뒤엔
서리서리 사려놓은 사연 다듬는
혼신(渾身)으로  머무르는 이른 시간
사랑 하다가
사랑 하다가
울음 끝에 기억해 내는 추억 같은 공식 하나
그녀의 방엔 숨 쉬고 있다.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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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무르는 그 자리가 행복!
눈이 소복소복 쌓이고 있네요
눈발도 날리고
올해는 더 눈을 기다려집니다.
새하얀 눈이 ~~~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지 않으면 행복은 먼 발치에 있겠지요..사랑하며 행복을 느끼고..울음도 멈추고 다른 행복을 찮아..웃음이 숨쉬는 그녀의 방을
생각해봅니다..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 부는 날에도 열리지 않는
창문이 있는
그녀의 방에 있으면
시가 쓰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녀의 방에 숨쉬는 사랑의 온기가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랑의 향기가 그녀의 방에서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시인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 하다가
사랑 하다가
울음 끝에 기억해 내는 추억 같은 공식 하나
그녀의 방엔 숨 쉬고 있다.

햐~ 멋진 싯귀입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감성이 물 흐르듯 미끄러져 내리는 기분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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