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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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기
여행을 한다
바람을 얻어 타고 여행을 한다
커피한잔 마실 시간 없이
갈바람 불어오면
잎새는
또
우수수 내려와
뒹굴던 그대로
떠나간다
이제
이름을 바꾸어야지
추억이 있고
사랑이 있고
그리움이 있는
너는
가을을 사랑하는 詩가 되거라
잔디밭 다 덮어버린
힘없는 녀석
바람에 가을이 떠나가고
어쩌다
혼자 남아 있거든
시인의 가슴이 되거라
2008,11,6 作
댓글목록
김상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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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여행을 떠나는 멋은 시인만이 표현할수 있을듯 합니다
아름다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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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운기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낙엽과 함께 우리인생도 가고 있구려
시인님이 열심히 창작활동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고운시향에 도취되어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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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시가 되고
시인의 가슴이 되는
마음 젖어드는 고운 詩에
머물렀다 갑니다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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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터에서 돌아오는 길 역사에
한 잎 날리어 완전한 모양새 두고 올 수 없어
호주머니에 넣고 왔습니다. 시인에 손에 들었으니
그 이파리의 글을 짜아내야 하겠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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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시인님
김효태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힘실어 주심에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갑자기 추워지는듯 합니다
건안하시고요 좋은 작품 보여주십시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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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가을이 떠나가고
어쩌다
혼자 남아 있거든
시인의 가슴이 되거라" - 떨어져 뒹구는 낙엽과의 추색짙은
시인의 대화중의 백미로군요. 잘 감상했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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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혼자 남아 있거든
시인의 가슴이 되거라'
시인의 가슴이 된 낙엽이
분명히 있음을 확인하고 갑니다. ^^*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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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연 시인님
이은영 시인님
건안하시죠?
날씨가 제법 추운 느낌으로 닥아오내요
가을도 다 갔나봐요
낙엽이 많이도 쌓인걸 보면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