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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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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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6건
조회 1,190회
작성일 2007-11-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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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 퍼질 때
강가에 서 있는다
가을 강바람은 추워 웅크리고
철교 밑 휑한 바람에
떨고 있는 강아지 풀
고갱이 똑 끊어다가
꼬마 아가씨 손바닥에 올려놓고
예쁜 쟘쟘할 때마다
간지럽게 기여가던 강아지 풀...
지난날이 생각나 그립다가
모진 바람 불어오면
고개 떨어뜨리고
오돌오돌 떨고 있다
추천10
댓글목록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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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모진 시련속에서인지
강아지풀 놀이의 정겨움이 더욱 짙게 묻어나오는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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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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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릴적 강아지풀의 추억이 많지요....
이것으로 게를 잡기도 하며 바닷가의 쇽(바다가재 종류)도 낚아 올렸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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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의 애처러운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시인님의 마음이 담긴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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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의 원망인가요
아님 즐거움인가요
주신글 뵙습니다 건강하세요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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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릴적 강아지 풀 가지고 많이 놀았던 기억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친구 얼굴에 살짝 대면 간질간질 웃던 그모습이
백시인님을 통해 다시 한번 입가엔 슬며시 웃음 짓곤 합니다.
귀한 시향 즐감 하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