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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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애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2,004회 작성일 2007-08-13 17:51본문
글/허애란
한 여름날 밤
귀뚜라미가 바이올린을 켜고
온갖 풀벌레가 합창을 한다
밤 나들이 이슬도 초롱초롱
허리춤을 춘다
담 모퉁이 첫 새악시
빠알간 연지곤지 찍고
부끄러워 고개를 아니 든다
달님의 뜨거운 입맞춤에
선혈의 알알이를 터트리며
천재일우 초야(初夜)를 치른다
2007.08.12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야를 치르기에 적절한 시기인것 같군요....
뜨거운 정열의 햇볕으로 수줍은 달의 이부자리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석류.... 그 빛을 가슴에 담고 싶어라...
.........
허 시인님...반갑습니다... 평온하시지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지내시죠?
석류알같이 잘 익은 얼굴의 아드님도 잘 자라고 있지요?
뜨거운 여름 귀뚜라미의
합창이 그리운 밤입니다.
항상 잘 지내시기를 ^*^ 항상 생각하는 저의 맘 아시죠~~
윤주희님의 댓글
윤주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공...너무 반가워요.
시인님이 보고 싶어 그렇게 머나먼 길을 달려도 아니 오시니
다음에는 꼭 뵙게 하소서.
석류의 맛난 시상에 흠뻑 젖다 갑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류 향 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류 향 맡으며 고운 글 뵙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류는 참으로 귀품이 있지요.
초야를 치를 때라면 귀객이지요. 보기 드문....
석류에 머물러 봅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초야를 치루는 석류신부 시인님의 고운 시절이 엿보입니다
아름다운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