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신문 '시'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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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새봄의 귀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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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짓누른다. 땅이 진동한다. 전율을 느낀다.
화사한 손짓에 화들짝 놀란 토끼처럼 긴 잠에서 깨어난다.
이내 헝클어진 마음의 결 곱게 빗어 치장하고 끈질긴 욕망의 분출로 길손 떠날 준비를 한다.
기나긴 기다림 속에 초연의 마음 떠올리며 순서를 정하다가 불쑥 길섶에 목련 한 송이 화사하게 웃어버린다.
새봄의 귀환 호들갑 떠는 소리에 이별을 서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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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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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의 줄달리가 한참입니다
이번 봄이 특히 그리한것 같네요...
길가엔 화려한 미소가 가득한데
조석의 날씨는 겨을입니다 조만간 이별의 잔을 띄우며 뒤걸음치겠지요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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뵙고 갑니다.
자주 뵙지 못하여 서먹한 마음
글로 대신하며
좋은 시 많이 쓰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