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근로자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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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근로자의 희망
- 손갑식
삶도 인생도
햇볕처럼 불꽃처럼 타올라
빛을 더하리란 희망의 시간은 간 곳 없고
하루의 삶이 끝나가는 시간
서녘 하늘에 외기러기 쓸쓸히 날고
휑한 바람은 하루를 저 만큼으로 떠밀쳐 낸다
지쳐 흐르는 시간은
오늘도 빈 주머니인 채로
흐릿한 적막 속으로 곤두박질하고
하늘에 닿을 듯하던 기백은
그 어디에도 없고
희망도 고뇌에 흩어져 없다
깊어가는 밤
홀로 앉아 삶을 되새기는 저들은
한숨만을 토해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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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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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난한 자들의
또 하나의 짐이되는
삭풍이 부는 계절이
발 아래 굴러와 있습니다.
잘 뵈었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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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의 고통
요즘의 가난은 얼만큼 없어야 가난이고 얼만큼 있어야 부자인지요
배가 불러도 힘들다 사는게 힘들다
물질이 풍족해도 힘들다 힘들다
옛날 보릿고개도 살았는데 왜 이러지요
마음이 가난한 자는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라 했어요
없는것은 조금 불편할 뿐
요즘 가진자들이 더 힘들지 없는사람은 신경도 마음도 편해요
집값이 떨어져도 주식이 떨어져도 환율이 올라도 가난한 자
해칠일 없고 무소유 정신으로 건강하게 마음이 편하면 최고라 생각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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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갑식 시인님 안녕하시죠?
주머니는 비었어도....
기나긴 밤 ----한 편의 시를 낳는 시인이야말로 가슴이 부자인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늦은밤의 독백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하세요!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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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자
그의 가슴엔 생각과 시가 풍부한 부자입니다,,,
오늘 빈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으면 시 한편이 두둑히 나올것 같습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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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싯귀의 근로자는 바로 저일 수도
바로 문우님이실 수도 있습니다
이 시대의 작업현장에
무척 암울하고 헤쳐나가기가
개인으로서는 힘든 현실입니다,
올해야 며칠 남지 않았고
지난날의 탄탄했던 직장들이
아무런 힘도 써보지도 못하고
쓰러져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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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근로자의 희망
염려 하시는 마음 동감하고 갑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빛을 더하리란 희망도 사라지고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들의 이야기를 읽으며...손갑식시인님 다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