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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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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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건
조회 1,878회
작성일 2010-12-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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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장미
초록의 시간을 몰아낸
잿빛의 세월이
순백의 물감을 휘휘저어
더러운 내 몸에 붓을 그었다
바닥에 쌓지도 못하는
이유가 있었을까
요란스레 떠들어대는
세상을 보았는가?
연시 꼭지가 하늘을 향해
줄지어선 오후
성질 급한 눈바람아
천천히 오거라
붉은 장미꽃 모자 쓰고
하얀색 옷으로 갈아입는 날
경인년 삼육오야
떠나기 전 키스한번 해주겠니?
2010,12,17 作.
초록의 시간을 몰아낸
잿빛의 세월이
순백의 물감을 휘휘저어
더러운 내 몸에 붓을 그었다
바닥에 쌓지도 못하는
이유가 있었을까
요란스레 떠들어대는
세상을 보았는가?
연시 꼭지가 하늘을 향해
줄지어선 오후
성질 급한 눈바람아
천천히 오거라
붉은 장미꽃 모자 쓰고
하얀색 옷으로 갈아입는 날
경인년 삼육오야
떠나기 전 키스한번 해주겠니?
2010,12,17 作.
추천13
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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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한 해를 보내고 맞아야 하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 왔군요..
사실 우리 영혼의 닻을 내리기 까지는 매 순간 반복되는
우리들의 삶인 듯 합니다. 아름다운시향 감사합니다.
조현희님의 댓글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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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눈깜짝 할 사이 지나버린 2010년이 아쉽지만
더 좋은 내일을 기대해봅니다.
오후에 시상식에서 뵐게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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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경인년 한 해,
장미의 향기로움이 영원 하시기를,,,
오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ㅎㅎ
요즘, 시인님 글향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늘, 정진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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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윤호 시인님 조현희 작가님 전온 시인님 경인년 한해 반가웠고
기분좋은 일년이였습니다 내년 신묘년 한해에도 건안하시고 아름답고
뜻하신 모는 일이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