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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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79회 작성일 2009-04-27 08:06본문
굴렁쇠
松亭 신의식
제 마음만한 높이로
제 키의 높이를 재면서
가없는 우주를 만들고
마음 안 우주는
늘 마음 밖 우주에 매여
마음 동그라미를 그린다
원융圓融은 걸림이 없어
사계四界를 넘나드는데
처마끝 풍경 소리에
깨지못한 마음이 머무르니
윤회輪廻의 덧없음에
자욱히 이는 먼지
저문 세월 감추네.
註 : 四界 -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구성하는 네 가지 기본적인 물질의 세계.
지계(地界), 수계(水界), 화계(火界), 풍계(風界)를 이른다.
추천2
댓글목록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덧없음을 고민하는 시인님의 사유(思惟)
얻어 갑니다.
잘 뵈었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전 아직 정말 윤회를 하고 있는걸까?
하고 의심을 한답니다 불교신자이면서도
가끔 계절이 가고 오고 꽃이 피고 지고
다시 돌아온다는건 윤회인데.
어떻게 알까요 내가 죽으면 다시 태어난다는걸 기억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