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하는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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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547회 작성일 2011-07-03 03:49본문
격동하는 오산
박효찬
오산천은 밤안개에 덮어져
물씬 비린 물내음으로 몸살을 하고 있다
고요하면서도 적막으로
감싸 안은 굴레 속에 갇힌 것처럼
물 수면으로 부풀어 오를 것 같은 솥단지처럼
다리 건너 휘몰아치는 불빛 행렬
팔봉산 바람 소리에 노란 들꽃 피우고
색색이 다른 얼굴을 하고
손짓 발짓 하지 않아도 통하는 다른 언어
밀려 드는 인파 속으로 숨어
작아지는 원주민들
땅 팔고 집 팔고 널뛰기하며 들어선 아파트
빌딩 숲이 어우러져 발돋움하며
고향 잃은 설움 달래 주듯
떠오르는 아침 해는 찬란하구나. ( 오산 예술제 시화전 작품)
오산 예술제가 있습니다
7월 8일 저녁 7시 오산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음악회와 시낭송
(저도 시낭송으로 참석하였습니다)
7월 9일 시청로비에서 시화전이 일주일 열리는 개막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도현시인의 (시와 연예하는 법) 강연이 있고요
가까운 곳에 계신 분은 오셔서 즐거운 시간 되어 보세요.
댓글목록
홍길원님의 댓글
홍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 시인님 오래간만에 글로 안부 전합니다.
문학 활동이 활발 하시네요.
축하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 시인님 반갑습니다
문학기행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헤어졌네요
가까이 있으면 함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
반갑웠습니다
일정에 쫏기다보니 대화도 많이 못했습니다
가을 여행에는 기회를 만들어 보쟈구요
고맙습니다
오늘 시낭송 공연이 끝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