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흐르지 않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성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03회 작성일 2009-12-19 08:43본문
강물은 흐르지 않는다
성요한
낙동강 7백리길 파헤치는
거대한 불도저 삽질앞에
수천만년 흘러온 강물은
어느새 흐르지 않는다
한강도 ...
금강도 ...
영산강도 ...
낙동강처럼 조금씩 죽어간다
낙동강 7백리길 가로막는
거대한 불도저 삽질앞에
수억만년 흘러온 저 강물은
이제는 흐르지 못한다
추신:
얼마 전 경기도 여주를 다녀왔습니다.
이포나루에도 거대한 불도저가 삽질을 하고 있더군요!
제가 살고 있는 낙동강에도
가까이 현풍에 달성보,
창녕 길곡면에 함안보가 들어서서
강의 물길을 막아 버렸습니다.
정말 저 무지막지한 삽질이
이 나라의 젖줄을 다 막아버릴 태세입니다.
젖줄이 막히면 생명이 자랄수 없습니다.
물고기, 새들도, 동물들도
그리고 사람도 생명의 젖줄에 기대어 사는데....
어제는 기차타고 서울을 다녀오면서
금강의 물길을 잠시 보았습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이
멈추지 않고 흘러흘러
바다에 가 닿을때
강은 살아 있다 하겠습니다.
성요한
낙동강 7백리길 파헤치는
거대한 불도저 삽질앞에
수천만년 흘러온 강물은
어느새 흐르지 않는다
한강도 ...
금강도 ...
영산강도 ...
낙동강처럼 조금씩 죽어간다
낙동강 7백리길 가로막는
거대한 불도저 삽질앞에
수억만년 흘러온 저 강물은
이제는 흐르지 못한다
추신:
얼마 전 경기도 여주를 다녀왔습니다.
이포나루에도 거대한 불도저가 삽질을 하고 있더군요!
제가 살고 있는 낙동강에도
가까이 현풍에 달성보,
창녕 길곡면에 함안보가 들어서서
강의 물길을 막아 버렸습니다.
정말 저 무지막지한 삽질이
이 나라의 젖줄을 다 막아버릴 태세입니다.
젖줄이 막히면 생명이 자랄수 없습니다.
물고기, 새들도, 동물들도
그리고 사람도 생명의 젖줄에 기대어 사는데....
어제는 기차타고 서울을 다녀오면서
금강의 물길을 잠시 보았습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이
멈추지 않고 흘러흘러
바다에 가 닿을때
강은 살아 있다 하겠습니다.
추천8
댓글목록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자비한 삽질이 제 무덤 파는줄도 모르고
어리석은 삽질이겠죠.
강물이 주저 앉아 울고 있네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뎌
시작이군요
낙동강 끝자락 양산 상동에도 요란한 굴삭기 소리가 요란하더군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걱정됩니다
왜그리 무분별한지 안타깝습니다.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물의 깊이를 깊게 하는 소리라면 좋겠는데요. 저는 한강을 보고 자란 사람이라.
강을 보면 행복한데....여주의 아름다운 강도..황포돗대를 뜨울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래를 생각한다면...
하상이 높아진 강 바닥을 파내는 일은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