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꽃 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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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옥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037회 작성일 2014-10-08 20:37본문
박꽃
을소 이옥하
내가 그리워 하던 하얀꽃
내가 보고 싶어 하던 맑은 꽃
풀잎 위에 내리는 첫 이슬처럼
넝쿨 진 곳마다 하얀 그리움이 흐른다
별빛 한
모금 머금은 향기는
영락 울 어머니 품 내음이어라
아득한 허공에서 달의 고백에
수줍은가슴으로 피어나는
미소
발끝으로
날아올라
밤이면 더욱 빛나며
처연히 투신하던 그 향기는
하얀 그리움의 별이 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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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박꽃 필때면 하얀꽃에서 하얀 그리움이 돋아나는 것은 엄마의 얼굴과 마음이라 하시는 시인님의 시 잘 읽었습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꽃의 꽃말은 기다림 이라지요
어둠에 흰빛을 머금고 소박하나 청결하고
수수하나 맑음 과 고독으로 오랜 그리움
견디고 한 마저 삭힌 여인의 은장도의 빛으로
어머니를 떠오르게 하는 여인의 꽃 박꽃,
가을 밤 어둠 밝히는 박꽃 의 향기속에
지방에 계신 어머님의 백옥 같은 살갗 떠올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올려 주셨서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박꽃을 빗대어 저 하늘의 별로 비유하셨네요 ..
이제는 그 별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으로 ....
박꽃처럼 어머님의 맑은 미소와 향기가 우주에 가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