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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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21회 작성일 2009-12-01 18:41본문
소녀의 마음 / 들꽃(박재숙)
하얀 꽃비가 내리던 봄날부터
제비꽃 소녀가 되어
부푼 꿈으로 무지개를 찾아 다녔지
꽃너울에 춤추는 나비가 되어
수목원에서 들꽃과 함께
강가에서 물고기와 함께
바닷가에서 갈매기와 함께..
호수에 비친 내모습에
여름날은 말 없이 흘러만 가고
드높은 가을 하늘엔 고추잠자리만
동그라미를 그리는데
조각배에 사랑 싣고
붉게 물든 저녁노을 따라
당신가슴에 사랑꽃으로 피어나는
작은 들꽃이 되려하오
은빛 별하나 머리에 이고
하얀 눈송이가
따스한 솜이불 되어 덮어줄 때
고슴도치의 사랑으로 행복을 노래하리라
하얀 꽃비가 내리던 봄날부터
제비꽃 소녀가 되어
부푼 꿈으로 무지개를 찾아 다녔지
꽃너울에 춤추는 나비가 되어
수목원에서 들꽃과 함께
강가에서 물고기와 함께
바닷가에서 갈매기와 함께..
호수에 비친 내모습에
여름날은 말 없이 흘러만 가고
드높은 가을 하늘엔 고추잠자리만
동그라미를 그리는데
조각배에 사랑 싣고
붉게 물든 저녁노을 따라
당신가슴에 사랑꽃으로 피어나는
작은 들꽃이 되려하오
은빛 별하나 머리에 이고
하얀 눈송이가
따스한 솜이불 되어 덮어줄 때
고슴도치의 사랑으로 행복을 노래하리라
추천7
댓글목록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재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들꽃 소녀마음 같이 예쁜 시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정재철님의 댓글
정재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밭같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시인님의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며
작은 웃음을 흘리고 지나갑니다. 행복하세요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스런 소녀를 보는듯한
예쁜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슴도치의 사랑으로 행복을 노래하리라
참 아름답습니다
이경순님의 댓글
이경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녀의 아기자기한 사랑스러운 마음을 노래하여
내가 소녀가 되어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하였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