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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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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105회 작성일 2005-12-06 19:26

본문

배추

              글/전  온

고만한 머리들 맞대고
한 바리에 묶이어
농부의 소망 담은
땀방울 묻혀
도시로 떠난다.

도시 모퉁이
아스팔트 위
숨 돌릴 여유 없이 갈 길을 찾고
쓰레기 값에 팔리기 싫어
쓰레기가 되고
소망은 하늘로 흩어져
농민마저 쓰레기가 된다.

농민의 대변자
쓰레기 만들지 않으려
김치를 수입 한다
기생충 알은 덤으로 얻고
희색이 만연하다

이 땅엔 누가 사는가.

쓰레기 값에
이 땅을 지켜야 한다면
農者天下之大本이
정말,
웃기는 얘기로구나.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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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 전 온 시인님 詩 마음에 쏙 와 닿네요,
좋습니다. 농민을 생각하시는 시심,
저는 가끔 불려나가 여의도에서 집회에도 참석했어요.
대가로 시원한 물 대포가 배추밭에 물 뿌려야 될텐데, 농민들 가슴에다
뿌리더군요 거참 이상한 세상이네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대의 농민들 가슴아픈이야기입니다. 이번 폭설로 피해가 큰데..
쌀개방 농민들은 참으로 어찌해야 좋을지...
답답한 시국입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군요.
2,3차 산업에 밀리고 있는 우리 농민들의 슬픔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큰 일입니다.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갑선 시인님의 글과 전 온 시인님의 글로하여...그리고 시래기를 보며 느낀 나의 마음이 모두 한 마음 인 듯 합니다....한숨으로 뵙고 갑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민은 한해를 수확의 기쁨을 보려 허리 휘어가며 일하건만,
늘 돌아오는 것이라곤 기쁨의 웃음보다 허탈하게 허리띠 졸라맬 일들이니.
오호~통재라!
시인님의 글을 뵈오니 더욱 답답한 가슴입니다.
어서 빨리 모두가 웃으며 잘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황영애님의 댓글

황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농촌에서 장사를 하지만 텃밭은 직접 가꾸어 농사를 짓지요. 우리 농민들이 웃고 살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농민이 항상 희생되어야 편안해지는 사회...문제있지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땅 과 더불어사는 농민에게 사랑을 주시는 전온 시인님 건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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