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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872회 작성일 2006-03-25 10:38

본문



          글/전    온

길이 있는 한
가야 한다네.

모래 언덕을 넘어
바람 부는 광야를 지나면
늪을 돌아 초원을 지나고
흙탕길을 건너
끝없는 길.

쉴 곳 없어도
밤바람 찬 이슬 이불삼아
영혼을 잠재우고
허기진 육신을 몰아치면
밤하늘 별들이
조롱하듯 위로하는
그 밤을 가야 하는 길

길이 있는 한
가야 한다네.

타는 목마름
여정이 버겁고
엄습하는 추위와 허기 누르고
아침을 기다려

태양이 떠올라
씻은 듯 추위 가시고
찬이슬 사라지면
매마른 영혼 길을 서둘고

길이 있는 한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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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온 시인님!

정말 그러네요.
길이 있고 동행자 같이 있으니
어디 까지 여정이 이어 갈지 모르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목숨이 붙어 있는한
우리는 길을 가야 하겠지요
행복한 길도 있을 것이고 예기치 못한
흙탕길도 있겠지요
산을 넘는 고난도 있겠지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주말 좋은 시간 길어 내시기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이 있는 한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
-------------
어느 지리산에 사는 시인을 생각나게 합니다.
길의 시인...길이 있기에 길위에서 사노라는 ...
전온 선생님!..반갑게 뵙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그렇군요
우리에겐 각자 다른 길이 있지만 묵묵히 가야겠지요.
종착지를 향하여 가끔 아쉬움에 뒤돌아보며 가야겠지요.
인생의 길을 깊이 생각하며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소서

전정구님의 댓글

전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그 숲의 아침 길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매일 같은 길을 가도
만나는 새로운 길
신비로운 길
그 길.............

메릴랜드 그 숲에서,

전 정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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