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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이에게 사랑받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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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2006-02-10 16:35

본문

낯선 이에게 사랑받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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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대나무 살같이 쪼개지는 오후
한 무리의 참새들 올망졸망 모여있네


그들의 작은 사랑이 아름다워
가던 길을 멈추고 가만히 지켜보니
무슨 비밀회담을 하다 들킨 것처럼
한순간 휘리릭 날아가 버렸네


그저 마음과 마음의 흐름으로
내 사랑을 전하고도 싶었는데
빈 나뭇가지만 남겨두고 떠났네


낯선 이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그처럼 순순히 포용하지 못할 두려움인가!


그들이 사라지고 난 그곳을
마음의 길을 잃어버린 막막함으로
햇살 한 줌 주워담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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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햇살 대신 마음 한 줌 건져냈으니
윤해자 님은 성공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깔끔하고 가지런히 정돈된
마음의 빛살들을 시의 창에
피워놓았으니 이만하면 수작秀作이 될 수밖에 없겠지요.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햇살이 대나무 살 같이 쪼개지다. 새들의 비밀 회담,
시어가 참 좋네요 고운 시입니다.잘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건승하소서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유상종 이라지  않습니까.ㅎㅎㅎ
시인님의  마음도  몰라  주고  훌쩍  날아가 버린  참새들
얄밉지만  그들은  그들대로 할일을  한거지요
아름다운 마음만  어지렵혔습니다  괜스리.  즐거웠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지금 햇살 한 줌 주워담기 어려운 이 정거장에서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지...
어쩌면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이방인인 게지요?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을 통하여 내면을 깨우치게 하는 글...
낯선 이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그처럼 순순히 포용하지 못할 두려움인가!
한줌의 햇살이 그리워지는 하루입니다... !!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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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 마음과 마음의 흐름으로내 사랑을 전하고도 싶었는데 빈 나뭇가지만 남겨두고 떠났네...사랑의 속성인 것을, 하지만 진실한 사랑이었다면 영원히 떠난 게 아니었으리라 믿습니다. 윤 시인님!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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