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가슴으로 나는 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605회 작성일 2006-01-17 00:17

본문




가슴으로 나는 새

시/강연옥


한 무리의 새가 빠르게 날아와
잽싸게 방향을 바꿔 원형으로 돌다
또 다시 멀어지며 하늘을 무대삼아
질서정연한 공연을 펼친다


가슴으로 나는 새는 날면서도
다른 새의 날개 건드려
상처내거나 떨어뜨리지 않는다


머리가 커서 날지 못하는,
몸뚱어리가 커서 날지 못하는,
주둥아리만 가벼워
말, 말, 말들만 허공에서
먼지바람 일으키는 어리석은 족속들아!


‘새 대가리’라 욕하지 마라
적어도 새는 따듯한 가슴으로
지혜를 가누며 나는 법을 알고 있으니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에 씨 뿌린것 처럼 묘한 느낌을 주는 그림입니다.
거름을 주되 자라게 하는 것은 내가 아니니 그저 바라보기만 합니다.
먼지바람 속에 서있는 나! 를 바라보며
뉘우침으로 인사 올립니다. 감사히 감상하며 물러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천한것이라 없수히 여기지 말자, 따듯한 가슴으로 지혜를 가누며 나는 법을 알고 있기에 이웃에게 상처를 주지 않음이 얼마나 성스러운지 칭찬할 일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깨침의 소리입니다...어리석은 어둠의 껍질들아...!! 
공중의 새는 자기의 누울자리는 안다고 했으나 인간은...
인간은 발 놓을 곳이 없다고 한탄한.....
강 시인님...!!  좋은 글에 마음을 다스리고 갑니다...

김일수님의 댓글

김일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헐뜯고 시기하며 비수를 들이대는 세상
우리는 그러지 말며 살아가기를 빌어 봅니다.
날개가 상한 새도 다시 날수 있다 했지요.
오늘도 비상을 꿈꿔 봅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 좋습니다.
어리석은 족속들아! 새 대가리 라 욕하지 마라!
후련한 詩語에 매료됩니다.
강 시인님 늘 의미 심장한 시어 그리고 시 즐감합니다
늘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과를 마치고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
좋은 일, 궂은 일 그려넣고 그려넣어도 넉넉하게 받아주는
가슴 넓은 빈여백이 있어서 좋습니다.
빈여백 동인님들, 아직 추위가 많이 남아있을 텐데 늘 감기 조심하세요. ^*^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깜짝이야~! ㅎㅎ
그 족속들에 제가 들어간 것이 아닌가......ㅎㅎ 기우겠져?
늘 깊이 생각하게 하고 따가운 일침을 가하시는 시에
머리가 쪼그라듭니다......!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늘 건안 하셔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연옥 시인님, 통쾌하군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머리에 쌓아놓고 사는 것 같애요.
새의 머리처럼 가볍게 비워야 멀리 멀리 날 수 있겠지요?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97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97
벚꽃 해후 댓글+ 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2006-04-10 0
96
돌담과 유채꽃 댓글+ 1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2006-03-23 0
95
길손 <2>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2006-02-22 0
94
호박 댓글+ 1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6-02-15 1
93
길손 댓글+ 1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2006-02-10 0
92
애증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6-02-06 0
9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6-02-04 0
9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2006-02-04 4
8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06-01-22 1
8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6-01-20 0
8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06-01-17 0
열람중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2006-01-17 0
85
6월의 보리는 댓글+ 1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2006-01-10 0
8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2006-01-06 0
8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2005-12-28 0
8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2005-12-27 0
8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2005-12-15 0
8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2005-12-13 0
79
매미 소리 댓글+ 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2005-12-04 3
7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2005-12-01 2
77
무지(無知) 댓글+ 1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5-11-25 0
7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2005-11-25 0
7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2005-11-11 0
7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2005-11-07 0
7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2005-11-02 1
72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2005-10-30 18
7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2005-10-27 3
70
조화 (造花) 댓글+ 1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 2005-10-20 6
6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2005-10-12 0
6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2005-10-11 2
6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4 2005-09-28 0
66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2005-09-27 0
6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2005-09-24 0
64
벽과 담쟁이 댓글+ 1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2005-09-19 0
6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2005-09-12 0
62
꿈 더하기 댓글+ 5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0 2005-09-07 0
61
꿈속 에피소드 댓글+ 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2005-09-05 2
60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3 2005-09-05 0
59
지렁이 댓글+ 17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5 2005-08-30 0
58
코스모스 댓글+ 1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2005-08-28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