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걸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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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승근
봄, 기지개 펴고
겨울은 잠이 듭니다.
소롯소롯 아지랑이
민들레 새싹 쏘옥 피워내고
겨울 공간을
홀로 울던 햇살은
잔가지 위에 머물러
녹색 주머니 풀어 헤치고 있습니다.
물끄러미, 산새 한 마리
터지는 꽃망울에
화들짝,
작은 날개 펴고 날아갑니다.
봄이 스믈스믈
몰려 오고있습니다.
내게로,
너에게로,
소리 없는 걸음걸음으로.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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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소롯소롯 아지랑이 /민들레 새싹 쏘옥 피워내고 "연이 참 부드럽습니다.
좋은 주일을 기원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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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스믈스믈 몰려 오고있습니다. /내게로, 너에게로, 소리 없는 걸음걸음으로....
소리없이 다가오는 자연의 소리..이제 봄이 여름으로 가고 있나 봅니다..
아름다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하루되시길...!
장찬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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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새가 나뭇가지위에서 갑자기 날아가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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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인사 드리며..."봄 걸음마" 를 걸음마 하듯. 읽고 앉아 쉬며 갑니다....."물끄러미, 산새 한마리 터지는 꽃망울"....봄볕에 젖으며.....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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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좋고 댓글도 좋고...
행복이 소리 없는 미소로 다가옵니다. ^*^
전승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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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 알찬 계절이 되길 소망합니다.
여러작가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