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멀리 떠나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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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멀리 떠나보내고
피워내다
피워내다가
돌아앉아
연분홍 복사꽃처럼
피워내다
그리움 피워내다가
아롱아롱 하늘 적시며 내리는
봄비에
젖었어요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에
무심한 하늘이 젖고
피워내던
그리움 피워내던 마음
소리 없이 젖어
울었어요
그대 멀리 떠나보내고
돌아앉아
봄비에 젖어
그 마음
젖은 봄 길에
들썩이며 울었어요
(JK Jeon, 2006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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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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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계신
세상에도
연분홍 복사꽃
피어나는지요.........
아롱아롱 무심한 하늘 적시는
봄비
내리는지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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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먼곳에서 전 시인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겠지요....
생명이 탄생되는 이때에는 더욱 그분이 그리워 지겠군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슬프군요
힘내세요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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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계신 그곳에도 연분홍 복사꽃
아름답게 피웠을겝니다.
그리움이 가득 하시군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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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멀리 떠나보내고 봄비에 젖어 소리없이 울었어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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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처럼..가슴으로 시 읽습니다...그리움이 더해가는 밤..
늘 건강 하시길...
전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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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숲의 사랑방을 다녀가신 시인님들!
감사 드립니다...........
봄이 왔습니다.
메릴랜드 그 숲에도
꽃잎 꽃잎
바람에 흔들리는 봄
봄이 왔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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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멀리 떠나보내고 그리움 매일 피워내다가 봄비에 젖어 울었군요
잘 감상하고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소서
신의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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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시인님의 절절한 그리움이
어렴풋이나마 짐작 되는 그 그리움이
가슴을 파고듭니다.
시어가 참 맑고 투명합니다.
행복하신 시간이시기를 빕니다.
전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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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선 시인님! 신의식 시인님!
그 숲에
봄이 왔습니다
그리움
피어오르는 계절
봄이 왔습니다.......